타이레놀자폐 논란 | 임신부 고열 방치가 더 위험한 이유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타이레놀 자폐 발언으로 임신부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타이레놀자폐 논란보다 임신 중 고열 방치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자폐 논란의 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서 “타이레놀이 자폐증 등 장기 신경발달장애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면서 타이레놀 자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임신부들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타이레놀 복용을 주저하게 됐습니다.
과학적 근거 부족한 타이레놀자폐 연관성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은 임신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통·해열제로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분류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경고 문구에 타이레놀 자폐 연관 가능성을 추가했지만, 이는 단순한 ‘가능성’ 수준이며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청(MHRA), 호주 치료용품관리청(TGA),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보건당국은 일제히 “타이레놀자폐 연관성에 대한 확정적 과학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고열 방치가 더 위험한 이유
전문가들은 타이레놀 자폐 우려로 해열제를 피하는 것보다 고열을 방치하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데브라 케네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39.1℃ 이상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유산이나 신경·심장·척추·얼굴 기형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임신 중 고열을 방치할 경우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신경발달 질환 위험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타이레놀 자폐 논란으로 인한 과도한 우려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진통제는 더 위험
알렉스 폴리아코프 멜버른대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중 복용 가능한 다른 진통제는 대부분 위험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 임신 초기 유산 위험 증가
- 태아의 신장 기능 저하
- 양수 감소
- 폐 발달 장애
- 심혈관계 이상 유발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할 때, 타이레놀자폐 논란으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대안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권고사항
케네디 교수는 “과학적으로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약을 피하느라 통증과 발열을 견디는 것은 불필요한 고통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약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 일부 임신부가 더 위험한 진통제를 선택할 수 있다”며 타이레놀자폐 우려가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
전문가들은 “임신 중 고열은 태아 발달에 직접적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과학적 근거 없는 타이레놀자폐 우려로 아세트아미노펜을 피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정확한 의학 정보에 근거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신부들은 타이레놀자폐 논란에 휩쓸리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